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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달인이 되는 말하기의 14가지 비밀: 바이두 강사가 알려주는 대화 기술
우리는 매일 다양한 상황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가족과의 대화, 직장에서의 회의, 친구와의 수다까지. 하지만 의도한 바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거나 관계가 어색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많을 것입니다.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는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강사인 장신웨가 10년이 넘는 교육 경험을 통해 검증한 14가지 말하기 비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상대방과 거리를 좁히는 방법부터 감정 다스리기, 효과적인 표현법까지 실용적인 소통 기술을 알려드립니다.
말하기의 핵심: 마음을 울리는 대화
저자는 좋은 말하기란 단순히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선행된 공감'이라고 강조합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입을 다물고 듣는 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좋은 말하기의 토대는 듣기에 있으며, 듣기를 통해 상대가 '알아듣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을 수 있고, 그 자리를 긍정적 기운이 감쌀 수 있도록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는 설득이 아닌 공감이다. 마음을 돌리는 대화가 아닌, 마음을 울리는 대화를 하라!"
너와 나의 거리 좁히기: 소통의 첫걸음
대화의 시작은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소통의 지름길은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마다 성격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통 통용 공식: 공통점 찾기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찾으면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공통의 관심사, 경험, 취미 등을 발견하면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서로에 대한 친밀감이 형성됩니다. 이는 상대방의 신뢰와 호감을 얻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유형별 대화 스타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대화법을 적용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저자는 사람의 성격 유형에 따라 대화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성격 유형 | 특징 | 효과적인 대화 방식 |
---|---|---|
외향적 | 활발하고 사교적, 다양한 주제로 대화 전환 | 상대와 빨리 가까워지려는 충동 억제, 시의적절한 관계 시작법 배우기 |
내향적 | 조용하고 깊은 대화 선호, 친해지는데 시간 필요 |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대와 가까워질 기회 만들기 |
이성적 | 논리적이고 사실 중심적인 대화 선호 | 구체적인 데이터와 논리로 접근, 감정적 표현 자제 |
감성적 |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인간관계 중시 | 공감과 이해를 표현하며 감정에 초점 맞추기 |
같은 내용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예시 1:
A: "제가 워낙 성격이 급해서요. 할 일이 있으면 가만히 못 있어요."
B: "저는 한 번 일을 시작하면 속도가 붙어요. 보통 그날 일은 그날 해결하는 편이죠."
예시 2:
A: "저는 고집이 아주 세요. 주관이 지나치게 뚜렷할 때도 있죠."
B: "저는 저만의 생각이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제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편이에요."
위 예시에서 A와 B는 같은 내용을 말하지만, B의 표현이 더 긍정적으로 들리며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정확하게 표현하기: 언어의 마술사 되기
저자는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맞는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정확한 표현을 위해서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대화하기
소통에서 치명적인 오해는 "난, 네가 내 말을 알아들은 줄 알았어"와 "난, 네가 다 이해한 줄 알았어"입니다. 모든 사람의 세상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소통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려운 난제입니다. 상대방이 나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를 말해도 열을 알 수 있도록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지식 수준, 관심사, 배경을 고려하여 적절한 언어와 예시를 사용해야 합니다.
점진적으로 표현하기
대화에서 사실, 감정, 요구사항을 명확히 구분해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때는 먼저 객관적인 사실을 언급하고, 그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 후, 마지막으로 요구사항을 명시하는 순서로 말하면 효과적입니다.
대화 중에 상대와 '관점'이나 '평가'에서 이견이 생기는 순간에는 마찰과 충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를 대비해 사실만을 얘기하며 대화에 '안정제'를 투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실이야말로 공감대의 시작점입니다.
대화의 긍정적인 '기운' 만들기
대화의 성패는 '무슨 말을 할까?'뿐만 아니라 '어떻게 말할까?'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우리의 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힘
우리는 늘 '무슨 말을 할까?'에만 집중하고 '어떻게 말할까?'라는 문제는 쉽게 간과합니다. 그러나 대화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 대화의 분위기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막힌 대화를 푸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 표정: 눈빛, 미소, 표정은 말보다 더 많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 목소리 톤: 같은 말도 어떤 톤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몸짓: 손짓, 자세, 몸의 방향 등이 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공간 활용: 상대방과의 물리적 거리도 대화의 친밀도를 결정합니다.
대사 활용법
저자는 당신이 하는 말에는 당신이 걸어온 길, 읽었던 책, 사랑했던 대상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모든 대사를 의식적으로 연출하며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고려해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 가지 역할 법칙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각 상황과 관계에 맞는 역할을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말하기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순응하되 자신을 잃지 않는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선인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말로 서로 다른 상황에서 '나는 누구이고, 상대는 누구이며, 우리의 관계는 무엇에 영향을 받는지'를 간파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야만 현명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저자는 타인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대화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각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에 맞는 언어와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말하기 팁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실전 연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팁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좋은 말하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감정적으로 격해졌을 때 다음 단계를 따라 감정을 다스려 보세요:
- 인식하기: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식합니다. "지금 내가 화가 났구나"
- 숨고르기: 깊은 숨을 3번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 시간 갖기: 가능하다면 잠시 대화를 중단하고 시간을 가집니다.
- 재구성하기: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 건설적으로 표현하기: 감정이 진정되면 "나는 ~할 때 ~하게 느껴" 형식으로 표현합니다.
말하기 능력이 가져다주는 기회
저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왜 행운이 따라오는지를 설명합니다. 좋은 대화 능력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우리 삶의 여러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두 가지 가치 순환 방식
말하기 능력은 두 가지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합니다. 첫째, 직접적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도와줍니다. 둘째,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저자는 이를 '가치 순환'이라고 부르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이 순환 고리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하는 말에는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반영됩니다. 당신의 태도는 타인과의 관계에 시시각각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사랑하고 좋은 사람과 아름다운 말을 나누는 삶을 꿈꿔보세요.
소통은 설득이 아닌 공감입니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먼저 이해하고 공감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좋은 말하기의 비결은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공통점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데 있습니다.